
소중한 우리집 강아지 겨울 산책 온도 확인하고 나가세요~
올해는 11월 초부터 온도가 내려가더니 마지막
주에 접어들며 더 내려가는 기세입니다.
지난 주말 날씨가 쌀쌀하긴 했지만 햇볕이 너무 좋아 마음 먹고 우리집 반려견들과 산책을 나섰습니다.
말티즈라 말이 소형견이지 덩치가 제법 커서 중형견에 가까운 울집 댕댕이들~
일단 파카부터 꺼내서 입혔습니다^^
둘다 산책 엄청 좋아하면서 왜 하네스만 꺼내면 도망부터 가는거죠?!
어쨌든 힘들게 하네스부터 채우고 그 위에 파카 입히고 집을 나섰습니다.



집근처에 개울을 따라 산책로가 나있어 자주 가는 곳입니다. 토요일 오전이고 (11시 경)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벌써 겨울 느낌이 물씬 풍기죠? 오늘은 최소 7000보 이상 찍으리라 열심히 걷다가 문득 울집댕댕이들이 추운 겨울 오기전에 열심히 산책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이 기세라면 올 겨울도 만만치 않을텐데 족히 3개월 정도는 아파트 실내에 갇혀 있어야 할 울집아가들ㅠㅠ
강아지 겨울철 적정 산책 온도
강아지는 털이 있어 추위를 안 탄다구요?
No, no, no~
사람보다 쬐끔 추위를 덜 탄다는건 맞지만 절대 아닙니다! 특히 시추, 말티즈, 요크 등 소형견은 무지 탑니다. 그럼 강아지에게 적정한 겨울철 산책 온도를 알아 보겠습니다.

위 도표를 보시면 대략 4도까지는 양호하지만(소형견의 경우) 온도가 영하아래부터 '지양'권입니다. 어제는 온도가 7도 내외라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실제로 옷을 껴입은 탓도 입겠지만 걷다보니 전혀 추운건 못 느꼈답니다.
강아지는 눈을 좋아한다?
거의 20년 넘은 옛~날 한 겨울에 눈이 발목까지 온 적이 있었어요~ 저도 너무 신나서 딸과 그 당시 키우던 시추아들내미 데리고 밤중에 밖에 나가 신나게 눈밭에서 이웃가족과 놀았던 기억이... 그 당시만 하더라도 강아지가 눈을 좋아한다고 철썩 믿고! (뽀강아 미안ㅠㅠ)
강아지가 눈에서 팔짝팔짝 뛰는게 좋아서 뛰는게 아니고 발바닥이 차가워서 그렇다는걸 몰랐던 나의 무식함을 탓할 뿐입니다.
그나마 눈이 내리던 중이었고 순식간에 쌓여서 미처 제설제를 뿌리기전이라 큰 문제는 없었던게 다행이나면 다행이었죠.



겨울철 강아지 산책 6가지 유의사항
- 영하날씨에 산책하다가 발이 동상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 감기나 다른 질병에 노출이 될수도 있습니다.
- 말티즈, 치와와, 요크 등 소형견의 경우 보통 10도부터 추위를 타기 시작하므로 따뜻한 옷을 입혀서 산책을 하거나 실내에서도 적정 온도를 유지합니다.
- 4도 정도가 되면 두꺼운 털옷, 후드티, 조끼 패딩 등을 입혀 체온이 내려가지 않게 합니다.
- 특히, 눈이 내릴 경우, 제설제를 뿌리는데 여기에는 염화칼슘성분이 있어 강아지가 밟았을때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혹시라도 먹게 되면 중독의 위험성도 있어 위험함. -> 부득이한 경우, 신발을 신겨주거나 반드시 발을 깨끗하게 씻겨줍니다.
- 마지막으로 산책을 가기 전에 미리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등 준비운동을 한 후에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관절이 좋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에 외출하기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시켜줍니다.
이상 겨울철 강아지 적정 온도 및 유의사항을 알아보았습니다~

참고로 이번주 온도를 올립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우리집 아이들 산책이 어렵겠네요;; 마의 4도!

소중한 우리 아가들이 더욱 건강하고 더욱 행복하게 살면 좋겠습니다ㅎ
감사합니다.
겨울산책강아지겨울산책강아지겨울강아지추위강아지겨울주의사항강아지눈올때산책강아지가추위를느끼는온도강아지추위온도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세계 첫 반려견 면역항암제, 박셀바이오 (0) | 2023.10.25 |
|---|---|
| 말티즈 살찐 강아지 무조건 살 빠지는 다이어트 사료 BEST 3 (1) | 2023.10.23 |